천간은 사회성을 나타내는 성분이 대단히 강한 반면 지지는 육친과 가정사의 문제가 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천간은 合 生剋에 민감한 반면에 지지는 시간적인 개념과 공간 그리고 각 궁마다의 특성이 있어 地支의 상황에 따라 천간에 글자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지장간의 동태는 인간사의 변동사항을 읽는 키가 될것입니다.

開庫 되면 干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刑沖작용)

이는 적천수에서도 인원용사지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따라서 지지에서는 생극제화보다도 형충회합파해와 귀문이나 백호 귀인 십이운성등의 작용을 잘 살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주를 열면 가장 먼저 일간의 상황을 살피며 根이 건전한가에 초점을 맞추며 건왕한 오행 미약한 오행 혼잡된 오행 편중된 오행 깨진 오행 태왕한 오행을 가리며 격국과 중화조후 및 十干의 조합을 살피게 됩니다.

이렇게 사주체를 정확하게 분석해야만 대세운에 따른 행운법을 돌려 命을 추명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命은 가장 먼저 사주체의 분석이 가장 중요하며 또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은 用의(억부) 부분에 치우친 나머지 사주체의 판독을 소홀하게 다루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體가 있고 用이 있듯이 體가 잘 짜여져 격국이 튼튼하다면 대세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즉 흉운에도 크게 흉을 실감하지 않고 길운에는 크게 발하는 특성이 있고 반대로 격국과 중화조후를 갖추지 못한 사주체는 설사 길운이라 하더라도 별로 길함을 실감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주를 잘 보고 못보고는 그 명주인의 四柱體를 얼마나 정확하게 꽤뚫어 보느냐에 달려 있으며 대운 역시 體로 보기도 하며 日柱 역시 그 사주체의 주체가 되며 體가 됩니다.

이는 대단히 중요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