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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用神) |
주르르루주르르루
2017-10-01 (일) 21:37
조회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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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用神)
자고로 고전(古典)에 용신(用神)의 정의를 분명하게 해두기보다는 학문 발전 과정에 따라 여러 의미로 운용되어 왔다. 궁통보감(窮通寶鑑)에서 일부분 언급한 것을 토대로 접근하면,
凡此五行不和之病 細究之必驗也 然興人事可相通也 不可專執而論 如病不相符
可究其六親之吉凶 事體之否泰 必有應驗也
용신(用神)은 본인의 생명과 건강을 주관하고 성숙기의 부귀명리(富貴名利)를 주관하는 요체이다. 희신(喜神)은 살아가는 토대요 기반이 되고 후원자가 됨으로서 주위환경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희신의 부재(不在)는 기댈 언덕이 없는 상황에서 성취하는 부귀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육친의 생사왕쇠(生死旺衰)를 주관하는 요소로도 간주되므로 이른바 무관(無官)사주니 그 배우자가 없는 독신 명이라 판단하는 어설픈 단식 추론은 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궁통에서는 용신은 각기 성장 과정에 따라 육친의 대상이 달라짐을 의미한다.
1. 남자
성장시: 용신-父 / 희신-母
결혼후: 용신-子 / 희신-妻
2. 여자
성장시: 용신-父 / 희신-母
결혼후: 용신-夫 / 희신-子가 된다. 용신 개념을 요약하면,
1. 명리(名利)를 주관
2. 수명(壽命)을 주관
3. 성정(性情)을 주관
4. 육친(六親)을 주관
이상으로 이는 실전 경험으로 증험(證驗)된다.
★ 용신법(用神法)
용신을 구하는 방법(용신법)의 주요 포인트는 부억(扶抑: 약한 것을 돕고 강한 것을 억제함)과 전왕(專旺: 강한 세력을 따름)에 있다. 흔히 회자되는 조후(調候)는 부차적인 요소로 이미 서낙오가 지적하였듯 일간이 약하면 일단 부조(扶助)하여 구제함이 시급하므로 부엌(扶抑)은 조후(調喉)를 앞서는 것이다. 후에 십간론(十干論)에서 이를 재차 살피면 조후론자들의 논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부억법에 의해 도출된 용신이 조후 상으로도 일치하면 그것이 더 적합한 논리로 받아들이면 무난하다. 또한 조후 용신은 굳이 투출한 천간을 조건으로 논하지 않는다. 용신은 한마디로 인간사의 성패(成敗)를 조율하는 무형의 기운이다. 또한 여하한 성취의 결과든 그것이 현상으로 발(發)하려면 동정설( 動靜說: 천간의 透干) 여하에 따라 겨울철에도 여름의 기운이 태성(太盛)할 수 있고 여름철에도 겨울의 기운이 태성(太盛)할 수가 있다 )의 논리에 근거하여 천간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명징파(明澄派) 십삼대(十三代) 장문(掌門)인 장요문(張耀文)은 이미 이 점을 간파하여 용신의 정의를 내리기를 ‘ 용신이란 명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干 ’이라 하였다. 그리고 용신은 강한 것으로 수렴되는 성향이 있다. 용신은 반드시 강해야 하고 희신(喜神)으로서 힘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현대 명학을 관조하는 이론 핵심이다.
가령 정격(正格)의 신약명에서 초심자들은 명식의 식(食), 재(財), 관(官)을 두고 어느 것을 용(用)으로 삼을지 고심할 때가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삼자(三者) 중 가장 강한 세력을 형성한 글자를 용(用)으로 삼으면 된다.
희신군(喜神群)은 정격(正格)과 변격(變格)을 막론하고 인(印), 비(比)의 조합이나 식(食), 재(財), 관(官)의 조합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비겁(比劫)과 식상(食傷)을 동시에 기뻐하는 경우를 별격(別格)으로 분류한다. 가령 종왕격(從旺格)은 인(印), 비(比)를 기뻐하고 식상을 기피하나 일행득기격(一行得氣格)은 인(印), 비(比)와 동시에 식상을 같이 기뻐합니다. 따라서 일행득기격은 별격으로 분류되며 종왕격과 같은 부류로 상정하는 것은 잘못된 관법이다.
★ 음양간(陰陽干)의 속성 차이
구 분
양일간(陽日干)
음일간(陰日干)
강약 판별의 포인트
12운성의 작용력
(탄생한 계절)
일간을 제외한 주도 세력의 분포
강한 경우 희신 : 관살(官殺), 상관(傷官)
약한 경우 희신 : 비견(比肩), 겁재(劫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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