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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체성론 戊土
을일생 2017-10-01 (일) 22:06 조회 : 2987

★ 무토(戊土)


<삼명통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무토는 양에 속하고 제방과 城牆의 土이다.

능히 물을 막고 멈추게 하나 만물을 자라게 하지는 못하는 흙이다. 무릇 무토는 형 충 파 해가 없어야 사람이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갑을의 살인상생을 좋아하고 서북운을 꺼린다. 비록 발복한다 해도 깨질 우려가 있으니 火의 화생토를 필요로 하고 수를 극제함을 혐오한다. 무기토를 거듭 만나면 부귀를 모두 잃을 것이다.


<취성자>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무토는 양에 속하고 제방과 성장의 토로서 능히 물을 막고 흐름을 멈추게 하나 각종 식물과 농작물을 자라게 하지는 못하는 흙이다. 다만 성장의 흙이라 근본이 견고하다. 즉 일간이 사계절에 생하고 중기에 생하면 토의 세력이 강하여 강하와 대해수도 능히 막을 수 있다. 만약 무계합화가 되면 화생토하여 토의 형세가 웅대하다.

지지에 수목이 많고 극설이 심할 경우 무토가 허약하여 제방과 성장이 무너지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만약 무토가 실령이나 실세하였다면 금이 많은 것을 두려워하는데 이는 설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水가 많으면 재다신약이 되니 이때는 무토가 용신이 된다.

만약 무토 일간이 약하면 목화를 좋아하고 대운에서 목화운으로 가면 일간이 신왕해져 재관을 감당할 수 있다. 만약 무토 일간이 득시, 득령하여 극왕하면 가색격을 제외하고 오히려 흉화가 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무토는 견과하며 제방이나 성장의 흙으로서 양이 강강하니 중정과 고요함을 좋아하고 움직이기 싫어한다. 그리고 일지를 충하는 것을 가장 꺼린다.

봄에 생하면 목화가 있어 비춰주어야 좋고, 여름에 생하면 금수가 윤택하게 해주어야 좋고, 가을에 생하면 병화가 있어야 좋다. 겨울에 생하면 목화가 있어야 좋다. 일간이 태왕한 것을 꺼리고 신약하면 생조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공통된 원칙이다.

*** 

※ 무토의 성질

무토는 양토로서 만물을 폭 넓게 포용한다. 무토는 거대한 산, 제방 등으로 볼 수 있다.

토는 수를 극하지만 토가 제방이 되어 수의 거센 흐름을 막아준다. 목은 토를 극하지만 토는 목을 잘 길러준다.

토는 단단하면서도 강하므로 무너짐을 막아주고 도로는 단단함으로 해서 통행을 수월하게 해준다.

토는 천과 지의 한 가운데 있으므로 중심을 잃지 않고 바르다 목,화,금,수의 중간에 있으므로 해서 사계절의 순환을 도운다. 어떠한 것도 토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 없다.

예컨대 목은 토에 의해 성장하고 火는 토에 의지하여 화세를 유지하고 금은 토 중에 있으면서 보호를 받고 水는 토에 의해 물의 흐름이 순조롭게 되는 것이다.

춘,하의 계절에는 토의 기세가 열리어 만물을 생하고 추,동에는 기세가 조용히 가라 앉으면서 만물을 수장하 작용을 한다. 즉 만물의 명을 돌보는 것이다.

무토의 기세는 높기 때문에 춘,하의 기후에는 화생토로 토가 왕하고 왕하게 되면 水가 있어 윤하게 됨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면 능히 物을 발생시키게 된다. 艮(寅)과 坤(申)의 장간에 무토가 있다. 인,신,사,해는 生發의 것이므로 寅 또는 申의 월,일에 태어난 사람은 沖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충을 두려워하는 것은 동요에 의해서 그 근본이 흔들리므로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지는 조용한 것이므로 그 근본이 흔들리는 충을 만나면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論]

무토라는 것은 성벽이나 제방과 마찬가지로 단단한 토이며 임수를 제하는 경우는 根이 강한 것을 조건으로 한다.

무토가 당령하고 있으면 가령 계수와 합해지더라도 또한 강한 힘을 가지며(재가 두 배가 되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 무토가 당령하고 있지 않으면 세가 약해진다.

무토가 약할 시에는 경금이나 신금에 설 당하는 것이 木으로 무토를 극하는 것보다 양호하다.

무토는 보통 지지에 辰이 있고 충을 당하지 않는것을 기뻐하지만 강한 경우에는 辰이 충을 당하지 않으면 중화를 가질 수 없다.  


[요점]

01.무토는 임수를 제하는 힘이 있으나 그 경우에는 무토가 반드시 根이 있어야 한다.

02. 무토는 월령에 의하여 강약이 크게 좌우된다.(대체로 양간은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03. 무토는 보통 양간과 달라서 너무 강한 경우는 극을 당하는 것보다 설을 당하는 것을 좋아한다.

04. 무토는 여러가지 근(진술축미) 중에서 辰과의 관계가 가장 깊으며 그것은 진토 중에 수분이 적당하게 있어 무토의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05. 무토는 직접 수나 火가 강함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수나 火가 너무 강하면 무토와 나란히 하고 있는 타간에 해를 준다.

 
[비전]

<> 무토가 너무 약한 경우에 대한 원인과 그 처리법

01. 살에 의해 약한 경우
갑목의 살에 의해 무토가 극을 당하는 경우는 약해진다. 이 경우는 갑목을 약하게 하는 병화나 경금을 사용하는 것을 기뻐한다.

02. 식신에 의해 약해지는 경우
경금 식신에 의해 무토가 설을 당하면 약해진다. 이 경우는 병화나 정화에 의해 경금을 제하는 것을 기뻐한다.

03. 상관에 의해 약해지는 경우
신금 식신에 의해 무토가 설을 당하기 때문에 약해지게 된다. 이 경우는 임수에 의해 신금을 약하게 만드는 것을 기뻐한다. 또한 직접 무토의 비견으로 도와주는 것도 양호한 처리법이다. 다만 이 경우에 주의할 것은 정화를 가지고 신금을 제하는 것은 매우 흉한 간의 관계가 되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04. 임수에 의해 약해지는 경우
무토가 가장 약하고 임수가 강한 경우는 무토는 약해진다. 이 경우는 병화와 무토에 의해 무토를 강하게 하는 것을 기뻐한다.


<> 다음은 강한 원인과 그 처리법

01. 무토가 너무 강한 원인
무토는 병화와 마찬가지로 그 강함이 타간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무토 자체에 根이 많거나 무토에 비견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02. 무토가 강할 때의 처리
무토가 강한 경우는 경금이나 신금으로 설하거나 또는 임수로 분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갑목으로 무토를 제하는 것은 그리 많이 사용할 수 없다.


[비결]

<무 - 목>
무토는 갑목에 극을 당하나 그 갑목이 무토에 대한 힘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무토도 갑목을 극하지만 그 힘은 매우 적다. 을목은 무토에 대해서 무작용이지만 무토는 을목을 생할 수 있다.

<무 - 화>
무토는 병화에 의해 극을 당하나 병화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무토는 정화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 즉 강한 정화를 약하게 하는 작용과 약한 정화를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정화는 무토에 대하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 - 토>
무토는 너무 약한 경우에 비견을 좋아하지 겁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무토는 기토에 대해 정화와 마찬가지로 조절작용을 한다.

<무 - 금>
무토는 금을 생하며 또한 금에 설을 당하는 일도 있다.

<무 - 수>
무토는 根이 있어서 강하면 임수를 억누를 수 있으나 그 임수가 옆에 계수를 갖고 있으면 전연 제할 수가 없다.


[補註]

무토에 희신인 병화가 나란히 있으면 동녘 산 위로 떠오르는 해와 같이 매우 좋은 명이다. 처음은 고생스러우나 나중에 대성하게 된다.

무토에 희신인 정화가 나란히 있으면 길명이다. 이런 사람은 사물의 처리나 그 대책을 솜씨 있게 다루는 재능이 충분히 발휘되어 성공한다.

이 경우의 목적물은 정화이며 무토가 정화에 봉사하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인(丁)이 일주 무토를 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가 인을 생하고 있으며 인적인 길조가 나온다.

무토에 희신인 임수가 나란히 있으면 산이 맑고 물이 빼어난 격이 된다. 다시 임수의 옆에 병화가 있으면 한층 좋은 배합이 된다. 이와 같은 명식의 사람은 지능에 의해 대성공을 거두는 명식이다.

무토에 기신인 갑목이 나란히 하고 있으면 나쁜 간의 관계다. 일생 출세를 못한다. 줏대가 없으며 타인이 말하는 대로 하므로 자기의 주장이라고는 없는 사람이다. 이는 관살의 해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흉의가 나온다.

무토에 기신인 경금, 신금이 있으면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해 손해를 본다. 이는 식상적인 해로 말미암은 것이다.

무토에 기신인 임수나 계수가 있으면 매우 인색한 사람이 되어 대성할 수 없다. 무토와 기신인 임수와의 관계는 범람이라고 하는 나쁜 관계다.

 
※ 戊土 月別 調候法

무토 日柱

[] 정월생

정월에는 나무의 기운이 강하고 토의 기운이 약하며 음력 12월과 같이 기후는 춥고 땅은 얼어 있다.

태양이 따뜻하게 비춰주지 않으면 추운 기운이 가시지 않는다.

사주에 병화와 갑목이 있으면 길명이다. 그러나 병화가 없으면 비록 갑목이 있다 해도 흉명이다. 대운에서 남방 사오미운을 만나면 그 기간 발복한다.

병화가 있고 갑목이 없어도 흉명이다. 이른 봄에 대지가 가물게 되는 이치이니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운에서 서방 신유술운이나 해자축운에서 그 기간 발복한다.

사주에 병화만 있고 계수가 없으면 초년에는 부유하고 어려운 것이 없으나 나이가 들면서 차츰 각종 장애가 생기게 되니 계수가 없는 것은 재물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지지에 인오술의 화국을 이루고 계수가 있는 사람은 귀하게 되고 임수가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

사주에 임수나 계수가 많으면 병화가 필요하니 만일 병화가 있으면 부귀하게 된다.

사주가 해묘미의 목국을 이루고 갑목이 있으면 경금이 있어야만 부귀가 가볍지 않고 경금이 없으면 병화가 있어야 사주가 중화가 된다

사주에 을목이 있으면 관살이 많게 되니 사람이 겉으로는 정직하나 속으로 간사하고 구설과 시비가 많으며 말하기를 좋아하고 농담을 좋아한다.


[] 2월생

2월에는 나무의 기운이 강하고 토의 기운이 약하며 기후는 춥고 땅은 얼어 있다. 그러므로 태양이 따뜻하게 비춰주지 않으면 추운 기운이 가시지 않게 된다.

사주에 병화와 갑목이 있으면 부귀하게 된다. 그러나 병화가 없으면 비록 갑목이 있다고 해도 전부 얼어서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일생을 어렵게 보내게 된다. 그러나 대운에서 남방 사오미운을 만날 때는 그 기간 발복한다. 또한 병화가 있고 갑목이 없으면 이른 봄에 대지가 가물게 되는 이치이니 만물이 자랄 수 없게 된다. 이런 사주도 흉명이다.

사주에 병화만 있고 계수가 없으면 초년에는 부유하고 어려운 것이 없으나 나이가 들면서 차츰 각종 장애가 생기게 되니 계수가 없는 것은 재물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사주가 인오술의,화국을 이루고 계수가 있는 사람은 귀하게 되고 임수가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

사주에 임수나 계수가 많으면 병화가 필요하니 만일 병화가 있으면 부귀하게 된다.

사주가 해묘미의 목국을 이루고 갑목이 있으면 경금이 있어야만 부귀가 가볍지 않고 경금이 없으면 병화가 있어야 사주가 중화가 된다.

사주에 을목이 있으면 관살이 많게 되니 사람이 겉으로는 정직하나 속으로 간사하고 구설과 시비가 많으며

말하기를 좋아하고 농담을 좋아한다.


[] 3월생

3월에는 무토가 작용하니 흙의 기운이 왕성하다. 갑목으로 무토를 파괴해야 중화되므로 사주에 갑목이 있고 병화가 있으면 길명이다. 사주에 병화가 있고 갑목이 있으면 우수한 학자가 되며 학문으로써 출세하게 된다.

병화가 있고 갑목과 계수가 없으면 의식을 걱정하지 않고 부유한 생활을 하며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재물이 풍족하다.

사주에서 갑목과 병화와 계수를 보지 못하면 병은 많은데 약이 없는 것이 되므로 일생 빈명이다. 그러나 대운에서 임수운, 계수운과 갑목운, 을목운을 만나면 그 기간은 발복한다. 남방 사오미운에서는 고생이 극심하다.

사주에 병화가 많으면 대지가 가문 이치이니 임수가 있어 땅을 윤택하게 하면 초년에는 가난하나 뒤에는 부자로 살게 된다. 계수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사주가 인오술의 화국을 이루고 계수가 있는 사람은 부귀하게 되고 또한 사주가 해묘미의 목국을 이루고 인묘진 동방운이 있고 갑목과 을목이 있으면 경금이 필요하게 되니 이때 만일 경금이 있으면 중간 정도의 부귀를 누린다.

사주에 인묘진이 전부 있고 갑목이나 을목이 있으면 병화와 정화가 없는 경우에는 종살격이라는 특수격이 되어 큰 부귀를 누리게 된다. 경금이 없고 정화가 있어도 의식걱정은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정화와 병화, 경금이 없으면 오히려 신약하게 된다. 병은 중하고 약이 없는 이치이니 고생이 많다.

대운에서 인묘진 동방운이나 해자축 북방운을 만나면 고생이 극에 달한다.


[] 4월생

음력 4월은 양기가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고 추운 기운은 안으로 감춰지는 때이다. 그러니 겉으로는 실하고 안으로는 허하게 되어 화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양의 기운이 없으면 만물이 자라지 못하므로 4월 무토는 토의 기운이 너무나 왕성하여 갑목으로 토의 기운과 통하고 병화와 계수가 도와주어야 된다.

병화와 갑목이 있으면 대들보가 되고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크게 성공한다.

4월부터는 갑목, 병화, 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사주에 이 세가지가 모두 있으면 호명이다.

만약 병화만 있으면 화염이 왕성하고 땅이 건조하니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롭고 가난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계수를 얻거나 亥수가 지지에 있으면 부귀하게 된다.

또한 사주의 지지에 자수가 있어 병화를 제지하면 의식은 충족되나 육친골육의 덕이 적다.

사주가 사유축 금국을 이루고 계수가 있으면 기이하게 된다. 땅이 윤택해지고 토생금하게 되어 부귀를 누리게 된다.

4월은 불이 왕성하고 흙이 건조하므로 물로써 대지를 윤택하게 하고 불을 제지하며 다시 나무를 수생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무가 땅을 제지하게 되니 사주가 중화를 이루고 부귀하게 되는 것이다. 사주가 건조하고 불이 왕성하게 되면 대운에서 축토운이나 진토운을 만날 때 크게 발복하게 된다.


[] 5월생

5월은 불의 기운이 왕성하고 땅이 건조하므로 먼저 임수로 불을 제지하고 그 다음은 나무로 땅을 제지하며 병화로 도와야 한다.

사주에 임수와 갑목이 있으면 권세가 높고 자리가 빛나게 되어 재산과 지위를 얻게 된다. 더하여 辛金까지 있게 되면 대길명이다.

사주가 인오술의 화국을 이루고 있으며 비록 계수가 있으나 힘이 미약하여 왕성한 불을 대적할 수가 없으면 학식은 충분하나 현달하지는 못하게 된다.

사주에 임수가 있으면 비록 갑목이 없더라도 부귀하게 된다.

亥수가 사주의 지지에 감추어져 있으면 재주가 뛰어나고 두뇌가 총명하며 학식도 충분하나 크게 현달하지 못하고 보통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사주에 목화가 거듭 있고 임수, 계수가 없으면 사주가 신왕하여 의지할 곳이 없으니 병은 많고 약이 없는 이치다.


[] 6월생

음력 6월은 건조하고 대지가 말라 있으니 먼저 계수를 쓰고 다음으로 병화와 갑목을 쓰게 된다.

대서 전에는 반드시 임수와 계수를 쓰나 대서 후에는 삼복 더위 속에서는 이미 찬 기운이 돌기 시작했으므로 사주에서 갑목과 계수와 병화를 얻게 되면 크게 성공한다. 목과 토가 많지 않더라도 하급직은 얻을 수 있다.

사주에 계수가 있고 병화가 없을 때 갑목을 얻게 되면 총명하고 재주 있는 수재가 된다. 그러나 갑목이 없으면 작은 부자가 된다.

사주에 辛金과 계수와 병화가 없는 사람은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또 갑목까지 없으면 빈천명이다.

사주에 무토, 기토가 많고 갑목이 있으면 사람됨이 후덕하고 성실하며 명예를 좋아하고 이익을 따지기를 좋아한다. 크게 현달하지는 못하나 영웅호걸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다.

사주에 병화가 있고 계수가 없어도 의식은 풍족하여 걱정 없이 살며 혹시 계수가 있고 辛金이 있으면 문학이나 예술계통에서 뛰어난 재주로 크게 현달하게 된다.


[] 7월생

7월은 금수가 왕성하므로 토의 기운이 허약하다. 그러므로 먼저 병화를 쓴다. 사주에 병화가 있으면 무토가 따뜻함을 얻어 계수와 갑목의 도움을 받으면 크게 발달한다.

사주에 병화가 거듭 있어도 꺼리지 않으며 병화와 계수와 갑목이 있으면 부귀가 최고에 이르게 된다.

병화와 갑목이 있고 자수가 지지에 있어도 부귀하게 되며 병화가 없고 계수와 갑목이 있어도 역시 부귀하게 된다.

사주에 갑목과 계수가 없으면 크게 현달하지 못하고, 병화가 있으면 아내가 어질고 자식이 효도한다.

만약 병화, 갑목이 사주에 없으면 빈천명이다.

사주의 지지가 신자진의 수국을 이루고 있다 하여도 종재격이 되지 않으니 마땅히 갑목으로 병화를 목생화 하여 도와주고 화생토하여 무토를 도와주어야 부귀하게 된다.


[] 8월생

8월은 금의 기운이 왕성하니 무토가 토생금하여 기운이 없게 된다. 따라서 병화로 따뜻하게 도와주어야 되고 계수로 땅을 윤택하게 해야 한다.

사주에 병화와 계수가 있으면 반드시 크게 성공하며 병화가 있고 지지에 자수가 있어도 작은 부귀는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병화가 있고 자수가 없으면 두뇌가 좋고 재주는 있으나 수재에 불과하다.

8월에는 무토가 허약하므로 병화나 계수 중 한 가지만 없어도 사주가 상격이 되지 않는다.

사주가 신자진의 수국을 이루고 임수나 계수가 있으면 재다신약이라 부옥빈인이 되어 일생 동안 돈과 여자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며 또 공처가로 일생을 보낼 경우가 많다.

대운에서 남방 사오미운이나 무토, 기토운을 만나면 그 기간 발복하며 북방 해자축운에서는 죽을 고비를 생각해야 한다.

가을에는 흙에 금이 왕성하기 때문에 토생금하여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병화, 정화가 생조하지 않으면 귀하게 되지 않는다. 또한 무토의 도움도 필요하니 화토가 생조해준다면 부귀하게 된다.


[] 9월생

9월은 토가 왕성한 계절이므로 갑목을 쓰기 때문에 계수가 없으면 땅이 윤택하지 못하여 갑목이 마르고 시들게 되는데 병화의 도움이 있다면 발달하게 된다. 사주에 갑목과 병화가 있으면 길명이다.

또한 계수가 있고 갑목이 없으면 경금을 보아야 큰 부자가 된다.

지지에서 신자진의 수국을 이루고 임수나 계수가 있으면 큰 부자가 된다.

인오술의 화국을 이루면 흙이 건조하여 만물이 자라지 못하므로 갑목이 있어도 발달하지 못하며 빈천명이다. 또한 사주에 경금과 신금이 많고 물이 없으면 토금상관격이 되어 기술자로서 일생을 살아가게 된다.

사주의 지지에 인오술의 화국을 이루고 계수와 갑목이 없으면 신왕하고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가난하고 어렵게 살게 된다. 그러나 대운에서 신유술 서방운이나 해자축 북방운을 만나면 이 기간 잠시 발복한다.


[]10월생

10월의 무토는 소양을 만나는 때이니 양기가 약간 올라 먼저 갑목을 쓰고 다음으로 병화를 쓰게 된다.

갑목이 아니면 무토가 생하지 못하고 병화가 아니면 무토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여 만물이 소생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주에 갑목과 병화가 있으면 재산과 지위를 얻게 된다.

사주에 갑목이 있고 물이 녹왕지를 만나고 아울러 병화가 있으면 몸이 귀하게 되며 이름을 떨치게 된다.

지지에 申金이 많으면 두뇌가 총명하고 재주가 많다.

10월은 무토가 추위를 많이 타는 때라 병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아울러 병화가 많아야 따뜻하게 된다. 사주에 갑목이 없고 병화가 있어도 귀하게 되며 병화가 있고 임수나 계수가 없어도 부귀하게 된다.

사주에 경금이 있고 정화가 있어도 권위가 있으며 크게 성공하지는 못해도 공부를 하여 출세한다.

사주에 갑목이 있고 지지에 사火가 있어도 적은 부귀를 누릴 수 있다.

병화와 갑목이 없으면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하게 된다.

10월의 무토는 병화와 갑목이 중요하고 정화로 경금을 제거해야 귀하게 된다.


[] 11월생

11월은 몹시 추워 땅이 얼고 기후가 차가우니 병화가 있어야 추위를 풀고 얼음을 녹일 수 있다. 병화는 태양과 같다.

갑목은 병화를 목생화하여 돕게 되니 사주에 병화와 갑목이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두 개의 병화가 있고 갑목이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한다. 그러나 병화는 있고 갑목이 없으면 공부를 많이 하고 재주가 좋으며 부유하게 사나 크게 현달하지는 못한다.

사주에 갑목이 있고 병화가 감추어져 있으면 하급의 직에 머문다.

갑목이 있고 병화가 없으면 가난하고 고생스럽게 살며 병화와 갑목이 전부 없으면 천명이다. 그러나 대운에서 동방 인묘진운이나 남방 사오미운에서 그 기간에 약간 발복한다.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것이 급하게 되니 병화가 거듭 있어도 꺼리지 않는다.

불이 성하면 영화가 있을 따름이다. 두 개의 계수가 월과 시에 있으면 쟁합이라 하여 고생이 극심하고 게으르며 능력이 없다.

사주에 기토가 있으면 충의지사가 되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애국을 하거나 남을 돌보며 헌신한다.


[] 12월생

12월은 몹시 추워 땅이 얼고 기후가 차가우니 병화가 있어야 추위를 풀고 얼음을 녹일 수 있다.

병화는 태양과 같다.

갑목은 병화를 목생화하여 돕게 되니 사주에 병화와 갑목이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두 개의 병화가 있고 갑목이 있으면 어느 분야에서나 크게 성공한다.

그러나 병화는 있고 갑목이 없으면 공부를 많이 하고 재주가 좋으며 부유하게 사나 크게 현달하지는 못한다. 사주에 갑목이 있고 병화가 감추어져 있으면 하급의 직에 머문다.

갑목이 있고 병화가 없으면 가난하고 고생스럽게 살며 병화와 갑목이 전부 없으면 천명이다.

그러나 대운에서 동방 인묘진운이나 남방 사오미운에서 그 기간에 약간 발복한다.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것이 급하게 되니 병화가 거듭 있어도 꺼리지 않는다.

불이 성하면 영화가 있을 따름이다. 두 개의 계수가 월과 시에 있으면 쟁합이라 하여 고생이 극심하고 게으르며 능력이 없다.

사주에 기토가 있으면 충의지사가 되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애국을 하거나 남을 돌보며 헌신한다.


戊土는 굳고 두터우니 이미 그 자체로 中正의 기품이 있다. 고요하면 열리고 움직이면 열리어 만물의 생명을 다스린다. 水가 있어 윤택하게 하면 만물이 살수 있을것이요. 흙이 메마르면 만물이 병들게 될 것이다.

봄 여름에는 氣가 동하여 흙이 열리니 만물이 생장할 수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氣가 고요하여 만물이 모여들어 거두어 저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戊土가 만물의 생명을 다스린다고 한 것이다. 戊土는 크고 굳은 흙이니 봄여름에는 마땅히 물이 있어야 윤택하게 되어 만물이 성장할 것이요. 메마르게 되면 만물이 말라 죽는다. 가을과 겨울에는 물이 많으니 火로서 따스하게 하면 비로소 만물이 성장할 수 있게 된다. 土역시 지지에서 沖剋함을 꺼린다.

또한 戊土는 木火의 陽과 金水의 陰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조절신의 역할을 하며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중성자가 된다.

형상으로본다면 산, 제방, 흙 등에 해당하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이 있으며 주중에 木이 과다하면 소토당하고 나무가 햇볓을 가리니 음지의 땅이 되고 土가 水를 능히 극하여 막을 수 있으나 水가 과다하면 土는 떠내려간다.

또한 火가 너무 많으면 燥土가 되어 만물을 생육할 수 없으니 적당한 수기가 항시 요구된다. 지지의 土로는 辰戌丑未가 있는데 辰丑은 濕土 凍土이고 未戌은 燥土가 되는 점이 다르다.

甲木을 만나면 내 친구인 己土 겁재를 甲己合으로 없애주고, 戊土는 산이니 큰 산에 나무가 조림이 잘 되어 아름다운 숲을 이루니 보기좋아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림지가 되어 유명해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산에 비해 나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土는 허토(虛土)가 되고 음지의 땅이 되어 좋지 못하고, 이런 경우 음지 인생이 되기 쉬워 여자의 경우 음지 즉 소실이 되기 싶고, 나무는 남편이 되는데 너무 많으면 남편한테 시달리며 고생만 하는 팔자가 된다. 나무를 키우는 水는 나의 재물인고로 水生木, 즉 돈을 주어 남편을 살리게 하나 오히려 木剋土로 나를 치고 들어오니 이게 바로 돈주고 사랑주고 뺨맞는 신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乙木을 만나면 甲木은 편관이고 큰데 비하여 乙木은 작다. 이 乙木 정관은 정도를 따라 진급을 하니 하급공무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발한발 진급을 하는 형이고, 甲木 편관은 어느날 갑자기 큰 벼슬이 떨어지니 하루 아침에 장관도 하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권을 찬탈하기도 한다.

이 乙木 정관은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일을 꾀하는 상관 辛金을 乙辛沖으로 없애니 항시 정도를 가면 상관은 자연적으로 막아진다. 그러나 土가 약하여 허토가 되면 이 乙木도 편관이 되므로 항시 균형을 살피고 중화를 잃어서는 안된다.

비록 정관이라 하여도 일주가 약하여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자연 편관의 역할을 한다. 또한 편관이라하여도 내가 신강하면 이는 나의 정관의 역할을 한다.

丙火를 만나면 대지에 태양이 내려 쪼이니 따사롭고 만물을 자라게 하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너무 화기가 많으면 대지는 고갈되므로 초목을 키울 수가 없다.

상관인 辛金을 丙辛合으로 합하여 못된 생각을 막아주고 다시 水가 되어 나의 재물이 되니 丙火의 공은 지대하다.

그러나 식신인 庚金을 화극금으로 녹여 없애고, 壬水 편재를 충거하여 없애니 火가 과다하면 오히려 해롭다.

丁火를 만나면 火生土를 하여 주니 대지는 따스하여지고 만물은 자생되니 좋다. 그러나 음이 양을 생하여 주니 힘이 다소 약한게 흠이 되나 丁火도 강하면 丙火보다 오히려 강하여진다.

상관인 辛金을 화극금으로 막아 못된 길로 가지 않게 막아주고 편재 壬水와는 丁壬으로 합하여 木이 되니 나의 官, 명예가 되니 오히려 좋아진다.

戊土를 만나면 나와 똑같은 친구가 되어 내가 약할 때에는 도움이 되나, 신강할 시에는 나의 재물인 壬癸水를 빼앗아 가니 친구 잘못 사귀면 마누라는 물론이고 재산까지도 몽땅 빼앗기니 친구조심하여야 하고, 또한 동업은 절대 금물이다. 그러나 신약시에는 이와 정반대가 된다.

己土를 만나면 나보다 작으니 내가 형이라면 동생이 되고, 오빠라면 여동생이 된다. 이 여동생이 甲木 편관을 합거하여 나를 보호하니 앞에서 이를 보고 미인계, 양인합살이라 하였다. 이처럼 내 누이동생이 나를 위하여 희생하니 여동생의 공이 크다.

또 己土는 나보다 작으니 나의 부하로도 불 수 있는데, 이 부하가 적장(편관)을 꼬여서 나를 木剋土로 괴롭히지 못하게 하는 형상이 된다. 동생과 부하의 덕을 보니 己土의 공이 크다.

庚金을 만나면 명예이고 벼슬인 甲乙木을 충거하고 乙庚合으로 묶어 도로 庚金 식신으로 만드니 벼슬길에는 인연이 없고, 庚金은 결국 壬水 財를 생하니 장사에 온통 관심이 많다.

또한 식신은 베푸는 것이 되니 인정을 베푸는 양로원, 고아원 등의 사회사업에 인연이 있다.

辛金을 만나면 상관이 되어 정관 乙木을 충하니 직장에 잘 다니다가 엉뚱한 마음이 생겨서 사업, 투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용솟음치니 결국은 직장을 때려치고 나와 사업이나 투기를 하나 잘 되지 않는다.

상관 辛金은 편재인 壬水를 生하고 壬水는 다시 甲木 편관을 生하여 목극토로 나를 치니 戊土는 무너지므로 官의 재앙이 있고 건강이 나빠진다. 壬水는 편재로서 편처가 되니 사업하다 여자를 사귀어 종래에는 여자로 인한 망신만 톡톡히 당하니 상관은 대단히 무서운 존재가 된다.

그러나 신강하여 상관이 필요하다면 상관은 나의 재능이 되니 마음껏 나의 재능을 펼칠수 있고, 상관은 다시 財를 生하니 식신생재를 할 수 있으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壬水를 만나면 壬水는 편재로서 헛된 욕심이 되니 정인인 丁火를 丁壬으로 합하는데, 다시 丁壬合化木이 되어 戊土를 극하니 재앙이 되어 나를 괴롭히게 된다.

또한 丙火를 충거하니 인수를 차단한다. 그러나 戊土가 강하다면 재물이 되는 동시에 더 이상 필요없는 火를 차단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土는 물이 있어야 뭉쳐지는데 土가 약하고 물이 많으면 土는 오히려 물에 휩쓸려 내려가니 과다는 금물이다.

癸水를 만나면 일간인 戊土와는 戊癸合으로 합하니 정이 돈독한데, 丁火는 충거하니 戊土가 장가를 가서 처 癸水와 합하면 어머니 丁火와는 자연히 충이 되니 남자는 장가가면 변한다는 이치가 맞는가보다.

또한 癸水도 강하면 壬水와 같이 土는 물에 휩쓸려 내려간다.


※ 戊土를 각기 지지에 대비하여 보면

子水를 만나면 한 겨울이 되어 土는 동토가 되어 만물을 자생시킬 수 없고 물에 의하여 土는 떠내려가고 힘을 얻지 못한다.

丑土를 만나면 土가 되니 뿌리가 되고 힘이 될 것 같으나 겨울의 동토가 되어 전혀 힘이 못되니 믿지 못하고, 암장에 辛金과 癸水가 있어 냉기를 조장하므로 한습한 땅이 된다. 무조건 土라하여 뿌리하였다고 하여서는 절대 안된다.

寅木을 만나면 편관으로서 목극토받아 土가 붕괴될 것 같으나 寅은 火의 장생인 동시에 土의 장생이기도 하다. 이는 火와 土는 공존하는 이유인데, 극을 하면서도 寅중 丙火가 있어 화생토로 이어지니 剋中生이고 절처봉생(絶處逢生)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寅木이 亥水를 만나거나 주중에 水가 있으면 水木의 기운이 강하여지므로하여 生이 될 수 없다. 또한 寅木이 충을 당하여 寅중의 丙火가 상하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卯木을 만나면 卯月은 木이 강성할 때이니 土는 허토가 되고 木剋土받아 무너진다. 또한 밭에 나무뿌리가 너무 많으면 농사를 지을수 없는 이치와 같고, 나무가 무성하면 자연히 땅은 음지가 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이때는 불(火)로서 나무를 태워 땅을 보토(補土)하여야 된다. 마치 화전민이 산을 불태워 곡식을 심는 이치와 같다 하겠다.

辰土를 만나면 춘삼월의 축축하고 비옥한 땅으로서 무엇이든지 기를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며, 辰중에는 乙木과 癸水까지 있으니 재물과 官을 가지고 있어 아름답다. 또한 辰土는 재고(財庫:재가 水인데 申子辰으로 水庫가 되므로 재고가 됨)가 되므로 원국에 財가 없이도 부자의 사주가 될 수 있다.

巳火를 만나면 건록지로서 화생토를 잘 받아 튼튼한 인수가 되나 조토가 되니 원명에 적당한 水를 필요로 하고, 金水가 많아 신약시에는 음습을 제거하고 양지의 땅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좋다.

午火를 만나면 인수로서 화생토받아 힘이 되나 巳중에는 丙火가 있으나 午중에는 午火가 있어 패지(敗地)가 되니 巳火보다는 힘이 약하며, 土를 가마솥에 넣고 그릇을 굽는 형상에 비유하면, 巳火는 높은 온도에서 굽는 도자기라면 午火는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굽는 질그릇과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주중에 金이 많아 土가 허토(虛土)가 되고 설기가 과다할 때에는 火가 土를 화생토하여 보토(補土)하여주는 동시에 金을 극하여 土의 설기를 막으니 火가 아주 필요한 존재가 됩니다.

未土를 만나면 未土는 음력 6월의 장하(長夏)의 땅이므로 비록 음토라 하나 제일 강한 旺土가 된다. 그리고 未月의 土는 수기가 없으면 조토가 되므로 만물을 생육할 수가 없다. 그러나 水가 왕할 때에는 未土가 수기를 막아주고 흡수하여 주므로 귀중한 존재가 된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되니 화기는 약해져서 토기는 약화되고 허토가 된다. 그러나 土가 왕할 때에는 洩하는 식신의 역할을 하고 申金중에는 壬水까지 있어 財까지 바라볼 수 있으니 이때는 식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酉金을 만나면 가을이 깊어지니 토기는 더 많이 약화되고 土의 힘은 무력하다. 그러나 土가 왕하면 설기를 하는 상관이 될뿐더러 酉金은 금은주옥이 되니 산에 보석광산이 있는 형상이 되니 좋은 사주가 된다. 식신이라고하여 좋고 상관이라하여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하여서는 안된다.

戌土를 만나면 戌土는 조토(燥土)로서 의지하는 힘이 되며, 많은 물이 있다 하여도 조토가 되어 충분히 막을 수가 있다. 그러나 辰土나 丑土는 습토가 되어 물을 막을 수 없는 점이 크게 다르다.

亥水를 만나면 입동의 절기로서 土의 힘은 허약하고 亥水에 침수되니 土의 형상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土가 왕할시에는 귀중한 財가 될뿐만 아니라 亥중에는 甲木까지 있으니 財와 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셈이 된다.


甲 戊 辛 乙
寅 申 巳 亥
癸甲乙丙丁戊己庚
酉戌亥子丑寅卯辰

"천간은 乙木 辛金 甲木 戊土이고 지지는 寅申巳亥가 있어 천간과 지지가 서로 싸우고 있는 형상이니 문제가 있어 보인다.(不美) 그러나 반가운 것은 천간에서는 을목을 신금이 극하니 관성의 혼잡을 제거한 모습이고, 지지는 寅申충으로 다시 인목이 날뛰는 것을 제어하고 있으며, 巳亥충으로 인해서 인성을 깨는 것은 원래 나쁜 형상인데, 반갑게도 立夏로부터 10일이 지난 다음에 戊土가 사령한 시기이니 즉 해수가 오히려 제어를 받는다고 봐야 하겠다. 그러니 巳火는 손상이 되지 않았다.

중년의 운이 木火로 흐르니까 인성과 일주를 도와서 계속해서 벼슬길이 상승되어 군수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子水 운에서는 해수를 도와 일으키니 살을 생하고 인성을 쳐서 녹이 끝났다."


丙 戊 甲 己
辰 寅 戌 亥
丙丁戊己庚申壬癸
寅卯辰巳午未申酉

"戊土가 늦가을에 태어났지만 戌月이라 土의 기운을 얻었고 比肩과 印綬가 함께 있다. 그러니 일주는 여하튼 왕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다만 갑목의 진기라고 하니까 지지에서 장생과 녹왕까지 얻은 상태에서 또 진토까지도 목의 여기이므로 화의 기운을 설하고 금의 제어가 없으니 살의 세력이 상당하다고 하겠다. 반가운 것은 갑기합이 된 것인데 그래서 일주는 극제를 받지않고 다시 묘하게도 중년의 운이 土金으로 달리게되니 제하고 화함이 적당해서 이름도 높았을 뿐더러 봉록도 두둑했던 것이다."

* 月干의 甲木은 실로 기토와 합이 되어서 무력한 상황이라고 해야 하겠다. 다만 日支에서 寅木이 강하게 버텨주었으므로 그만한 벼슬을 하였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운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잘 나갔던 모양이다.


丙 戊 甲 己
辰 寅 戌 巳
丙丁戊己庚申壬癸
寅卯辰巳午未申酉

"이 命造는 앞의 命造와 亥水 한자만 바뀌었다. 즉 戊土가 물의 윤택함을 얻지 못했으니 나무를 기르기가 불가능하다. 갑기합으로 인해서 마땅하지 못한 합이 된 꼴이어서 殺이 살로써 위력이 없고 도리어 겁재가 날뛰는 형상이 되었다. 壬申 운에서는 生化가 되어 미관말직이나마 얻었지만 급제는 못했고, 중간의 운에서 또 土金을 만나게 되니 처자식을 극하고 가업도 쇠락했다.

巳火운이 되자 죽고 말았으니 털끝만큼 적은 차이일 뿐인데도 천리나 되는 만큼의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戊 戊 丁 辛
午 子 酉 卯
己庚辛壬癸甲乙丙
丑寅卯辰巳午未申

"이 命造는 月支 傷官에 印星을 用神으로 한다. 喜神은 官星인 火이다. 일반인이 말하는 土金 傷官에서는 관성을 꺼린다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卯酉충으로 인해서 인수를 도와주는 글자가 없어졌고, 子午충으로 인해서 상관으로 하여금 더욱 날뛰게 만든다.

地支에 있는 왕성한 金이 水를 생하게 되어 木火는 충극이 되어 이미 탈진이 된 상태이다. 천간의 火土도 역시 허탈하게 되니, 이로 인해서 글을 읽었지만 팔리지는 못했고, 하는 일이 고단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반가운 것은 水가 천간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니 사람됨이 문채와 풍류가 탁월했고, 서예 계에서도 대가에 속했으나, 다시 중간 운에서 天干에 金水를 만나게 되어 뜻을 펴지 못하게 되었으니 대저 상관이 인성을 차고 있고 희용신이 木火에 있는 경우에는 金水를 꺼리게 되는 것이다."


壬 戊 辛 辛
戌 辰 丑 未
癸甲乙丙丁戊己庚
巳午未申酉戌亥子

"이 命造의 地支에는 四庫인 辰戌丑未가 다 있다고 하여 좋은 것은 아니다. 기쁜 것은 辛金이 기운을 설하는 것인데, 丑土 속에서 투출된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다시 묘하게 木火는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 것인데,

그래서 순청하다고 한다. 酉金대운에서 申金이 득지하게 되어 향방에 올랐지만, 다시 운이 남방으로 흘러가니 木火가 함께 힘을 얻어서 용신인 辛金이 손상을 받게 되어서 비록 진사는 되었다고 하지만 벼슬에 나아가지는 못했던 것이다."


戊 戊 戊 戊
午 戌 午 子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四柱에 火土가 가득한데 午火는 旺하고 子水는 약한데 자수가 오화를 충하니 오화는 더욱 강렬해진다. 그래서 한 방울의 물을 말려버리게 되니 이번에는 천간이 덮어주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己未운에서는 온갖 고통이 많았는데, 庚申辛酉운으로 들어가면서 무토의 기운을 유통시키면서 매우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하여 아들도 낳았고, 일도 성공을 해서 가문을 세웠는데, 壬戌 대운으로 바뀌면서 물이 통근을 하지 못하고 또 戌土가 화국으로 변하면서 큰 화재를 당해서 다섯 식구가 모두 불에 타서 죽었으니 만약 천간에 庚辛金이 하나라도 투출되었거나 지지에 申酉의 한 글자라도 있었더라면 어찌 이렇게 결말이 날 수가 있었겠는가..."

* 딱한 일이다. 오행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재성을 용신으로 삼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운의 도움을 받아서 재성이 잘 성장을 했는데, 갑자기 화국이 되면서 모든 것은 헝클어져 버린 모양이다.

화국에 깨여졌다면 재성이 쟁탈전에 휘말린 꼴이고, 식상이 없었던 것을 한탄해야 할 모양이다. 이렇게 운을 살필 적에 戌土운이나 辰土의 운을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木火를 쓰는 사주에서 辰土에 壬辰이 된다면 부담이 클 것이고 이 사주에서처럼 금수를 쓰는데 丙戌같은 술토가 들어온다면 또한 야단이 날 것이다. 辰戌의 운이 항상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음을 살펴야 하겠다.


戊 戊 戊 戊
午 子 午 申
丙乙甲癸壬辛庚己
寅丑子亥戌酉申未

"이 四柱는 앞 四柱와 비교해서 申金 하나만 바뀌었다. 이로 인해서 천간의 기운은 辛金을 타고 하강을 하여 지지의 수에게 근원이 되어주는 형상이다. 午火가 비록 강하기는 하지만 연구해보면 申金을 극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다. 그러니까 금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물며 子水가 있으니 병을 제거하는 희신이 되는 것이다. 申金대운의 戊辰년 四月에 입학해서 九月에 벼슬에 오르니 세운의 辰土는 水局이 되는 묘함이 있는 것이다. 다만 아까운 것은 앞으로 壬戌운이 다가온다면 천간에서는 비겁들의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고 지지에는 화국이 될까 두렵다. 그래서 아마도 좋은 꼴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 그래서 용신은 지지에 있으면 천간에서도 뭔가 대책이 서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지지에만 있으니까 천간으로 적군이 들어왔을 적에는 방어장치가 없어서 그대로 당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아래를 잘 관찰해서 운세의 흐름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장차 임술대운에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견 식으로 써놓은 것을 보면 짐작이 된다. 


辛 戊 辛 戊
酉 戌 酉 戌
己戊丁丙乙甲癸壬
巳辰卯寅丑子亥戌

"이 사주는 토금이 반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辛金 상관을 취해서 용신으로 삼는데 반가운 것은 그 운이 곧장 북방으로 간다는 점이다. 수기가 흐르게 되니 소년으로 과거하고 벼슬은 황당(태수)에 이르렀는데, 丙운으로 바뀌자 신금의 용신을 깨어 녹이 떨어지게 되었다. 대저 양기성상격은 일주가 생조해주는 것이 좋으니 식상이 되는데 빼어난 기운이 설기되어 부귀를 이루게 되거니와 부족한 것은 운에서 그 국을 깨어버리게 되었을 경우에는 재앙을 면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金水나 水木의 인수격은 식상이 아니라도 가능하지만 그래선지는 몰라도 또한 부귀 하는 사람도 흔치 않은데, 시험을 해보면 자주 잘 맞더라."

* 운의 기복이 심한 것은 아무래도 치우친 사주의 허물일 것이다. 그리고 丙火운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철초님도 자신도 모르게 대운의 상하를 나눠서 전후 반으로 대입을 시키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 이러한 대목은 앞으로도 종종 등장을 한다. 그래서 생각컨데, 비록 이론적으로는 간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을 하지만 실제로는 나눠서 대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음을 인정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다.


계 무 계 무
해 술 해 술
辛庚己戊丁丙乙甲
未午巳辰卯寅丑子

"이 사주는 수토가 반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가운 것은 조토에 통근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재성이 유기한데 다만 세력이 점차로 약해지고 있는 형상이다. 그래서 丙寅대운이 되자 차가운 흙이 양을 만나서 과거에 급제하고 다시 묘하게도 亥水 속의 甲木이 암암리에 생조를 받으니 벼슬이 군수가 되었으며 벼슬길도 순탄했던 것이다."

* 남방 운에 좋았다는 것은 신약했다는 말도 된다. 하긴 점차로 약해지는 형상이라고 하신 말씀에서도 그러한 맛이 난다. 조후의 의미도 포함될 것이다. 무난한 설명이라고 보겠다.


己 癸 己 癸
未 亥 未 亥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이 사주는 토수의 극으로 되어 있는 양기성상격이다. 살은 순수한데 제어하는 식상이 없으니 일간이 손상을 받는다. 초운에 火土로 가는 운에서는 칠살을 생조하게 되니 이른바, `밝은 달 아래 맑은 바람을 누구랑 더불어 즐기며 높은 산의 흐르는 물소리는 아는 사람이 적구나.` 라고 해야 하겠다. 그러다가 乙卯운으로 바뀌자 살을 제하고 권세로 화해서 기이한 인연을 만나 현령으로 뛰어 올랐으니 이로써 보건데 생하는 국은 반드시 식상이 아름다운 것이 틀림없고 인성의 국은 수기가 없어서 아름답기가 부족한 모양이다. 또 재성으로 이뤄지면 일주와 균형을 이뤄야 하고 일주는 손상을 받지 않아야 하며 다시 운에서도 잘 흘러주면 완전히 아름답다고 하겠다. 다만 한번 기신을 만나 국이 깨어지면 곧바로 재앙이 발생하게 되느니....."


기 무 정 갑
미 진 묘 인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이 사주는 木方이 갖춰져 있는데, 未土가 끼여있다. 그런데 이 글자가 없으면 즉 日主는 허탈했을 것이다. 또 천간의 갑목이 투출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살로 보겠고, 관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未土가 반드시 필요한데 일주의 기운이 유통이 되어 좋다고 하겠다. 일주와 살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니 명리를 함께 얻을 것이다. 정갑이라는 벼슬로 출발을 해서 벼슬이 극품에 도달했는데 그렇다면 方이 局과 섞이는 것은 아무런 허물이 없다는 것을 알겠다."

* 이 내용으로 봐서는 방국이 혼잡되어 있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 자못 말도 안 되는 말은 하지를 말라는 억양이 느껴진다. 물론 동감이다. 이렇게 유백온 님의 방국에 대한 집착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설명하고 계신 것을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의중을 모르겠다.


癸 戊 己 乙
亥 辰 卯 卯
辛壬癸甲乙丙丁戊
未申酉戌亥子丑寅

"무토가 묘월에 나서 목이 당권을 하고 앉은 자리는 진토이니 물을 저장하여 목을 기른다. 사주에 금기라고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또 亥時를 만나 수가 왕하여 목을 생하는데 또 불의 도움도 없으니 종관격을 취하는 것이지 신약으로 논하지 않는다. 비록 과갑출신은 못되었지만 丙子와 乙亥의 운을 가면서 벼슬이 올라서 봉강에 도달했는데, 癸酉운을 만나면서 낙직하고 죽었다."

워낙이 토가 허한 모양을 하고 있으니 종살격으로 봐도 되겠다.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비견이 있으므로 신약용겁격인지는 살필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토는 생동감이 전혀 없어서 종을 해도 되는 형상이다. 戊戌일만 되었더라도 좀 버텨 보는 건데 이 상황으로써는 어떻게 해보라고 하기가 곤란하겠다.


癸 戊 己 乙
亥 辰 卯 亥
辛壬癸甲乙丙丁戊
未申酉戌亥子丑寅

"이 사주는 앞의 사주에 비해서 年支의 亥水만 바뀌었다. 앞의 사주는 乙木이 卯木에 앉아 있어서 벼슬을 했는데 이 사주는 관살이 혼잡되었으나 다행히 亥卯의 합으로 비록 귀하지는 않아도 부자의 사주는 된다. 丙子운에는 미끄러짐이 극에 달했는데, 앞의 사주에서는 두 자수가 하나의 묘목과 형을 하지 않았으나 이 사주는 자묘의 형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乙亥운에는 점차로 좋은 경지에 들어갔고 甲戌운에는 한 성의 갑부가 되었고 癸酉운에는 己土가 계수를 극하고 卯酉가 다시 충을 하여 종격이 깨어졌으니 재앙을 면하기가 어려웠다. 앞의 사주는 卯가 둘이라서 오히려 면하기가 어려웠다면 어찌 하물며 癸酉운에서 월령을 치는 것이겠는가."

설명을 하는 내용이 어째 어수선하다 싶어서 천미를 살펴보니 이 사주는 없는 것이 확인된다. 그렇다면 혹 낙오 선생님이 삽입을 시킨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무슨 子卯형이 나오고 관살혼잡은 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을목이나 묘목은 있어도 갑목이나 인목이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해석을 해보면 종살격이 된 상태에서 금운에 끝이 난 것으로 해석을 하면 되겠다.


壬 戊 辛 辛
子 신 丑 丑
癸甲乙丙丁戊己庚
巳午未申酉戌亥子

"무토가 丑月에 나서 辛金이 둘이나 투출되고 또 통근했으며 앉은 자리에는 申金이니 임수는 다시 생지를 만났다. 순수하여 볼만한데, 일찍이 반수에서 놀고 亥水대운이 되면서 해자축의 북방 합이 되면서 과거에 급제를 했는데, 戊戌 대운으로 바뀌면서 건조한 토에 뿌리를 내리니 임수는 무토가 빼앗는다. 丙寅 세운에서 임수의 뿌리인 申金을 충해서 체와 용이 모두 상하니 죽었다."

이 상황에서도 역시 흐름을 보면 무토가 의지를 할 곳이 보이지 않아서 종아를 할 수가 있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혹 인신충으로 인해서 신금이 깨어지는 것으로 오해를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이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寅木이 깨어지는 상황이라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丙寅년이어서 혹 申金과 싸움이 되는 모양이다. 대운도 물론 戌土이니 그럴 만하다고 하겠다. 중요한 것은 토의 뿌리가 들어오게 되면 종을 한 사주에서는 흉한 결과가 빚어진다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면 충분하겠다.


辛 戊 庚 庚
酉 申 辰 子
戊丁丙乙甲癸壬辛
子亥戌酉申未午巳

"이 사주는 戊土가 辰月에 났는데, 사주 속에는 庚辛금이 층층을 이루고 있다. 격은 종아격인데, 반가운 것은 신자진의 수국이 되는 것이다. 생하고 기르는 것이 유정하니 앞의 사주와는 대동소이하다고 하겠는데, 이 사주는 중년의 운이 土金으로 가게 되어서 재성을 생조하여 벼슬이 군수에 이르게 되었는데 앞 사주는 벼슬에 나가 보지도 못하고 죽었으니 실은 운이 돕지 않았던 것이다."

종아격이 분명하다. 그리고 외격 중에서도 종아격의 발생이 가끔 보이는 것을 경험한다. 내용을 그대로 믿게 된다. 그리고 역시 되고 말고는 운에 달렸다고 하는 것을 다시 강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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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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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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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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