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 방이 어디인가 죽음 방이다
그전에 한창 기문학을 배우고 연구할 적이다 시골 살던 시절인데 서울 와선 헌 책방에선 기문학 책을 한권 샀는데 아마도 여러 낙서 있고 붉은 글 군데 군데 써있고 한 것 보니 그 신들린 무당이 갖고 있더 그런 책이 었던가 보다 거기 써 있길 그렇게 아침에 태음궁에 대고선 빌고 일을 나가면 재수대통 한다 하였다고 써있다 이상한 말은 한번 중요 한 것이라 들음 필자는 그걸 시현(示現)하라고 해서 그런지 머리에 남아 있다
그래선 그후 서울 올라와선 자영업을 하여 먹고 사는데 정말로 재수가 있는가 하여 한번 시험해 보기로 하였다 그 뭐 원리를 알으켜 주느라고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때맞추어 그 시현할 생각이 나는데 원리는 간단 한다 아침에 잡소리 안하고 있다간 문을 나설 적에 발 걸음을 속으로 세길 육십보를 세고 좌로 돌음 거기가 바로 태음궁 이라는 것이다
그래선 거기다간 대고선 축원을 하면 소원성취 크게 재수 있다 이러는 것이었다
그래 시현해 보기로 하는데 문을 나서선 걸음을 속으로 세기 시작하여선 왼통 그 걸음 수자(數字) 세는데 정신이 지금 팔려 있어선 다른 것은 염두에 생각도 안나고 쳐다보지도 않고 발거음만 보고 가다시피 하면서 세어나가는 것이다 그러고선 육십보 다 센 다음 좌로 확 돌아서선 이제는 빌어야 할 차례인데 ...
그것참 우연히도 내가 다니는 골목에 어느 집에 그래 초상난지도 몰랐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마도 가난하게 살았는지 지하방 같은 것 같은데서 지금 막 시신 관을 운구(運柩)하여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것을 탁 맞닥 드리게 되는 것이 었다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 생각하여도 가슴이 두근 거린다 그러니 뜻인즉 거기다간 데고 빌으라는 것이다
그래 비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하고선 골목을 나왔다 그러니 태음궁이라 하는 것이 그래 죽음을 의미하는 궁(宮)이라는 것이다 아주 지독한 음한 궁이다 지독한 양(陽)의 궁은 태양(太陽)이겠지만 지독한 어두운 궁(宮)은 이승이 아니라 저승이다 이런 말인 것이기도 하다할 것이다
원래 자미(滋味)법(法)의 태음(太陰)궁(宮)은 지지(地支)한발 앞서 나가는 궁이 태음(太陰)궁인 것이다
이 원리(原理)는 육효(六爻)에서도 적용(適用)이 된다 태음(太陰)의 예명(譽名)을 옥토(玉 )라 하고 태양(太陽)의 명칭을 삼족오(三足烏) 금오(金烏)라 하는데
옥토승동(玉兎升東)하니 청광가급(淸光可扱)이라 망월옥토(望月玉兎) 청광만복(淸光滿腹)이라= 이렇게 해선 회임(懷妊)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여성이 만삭(滿朔)이 되어선 오르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명당(明堂)길지(吉地)도 이런 자리를 만나면 그렇게 누대를 부귀 영화 한다는 것이다
일명(一名) 장부회연(丈夫懷戀) 모월봉연(暮月逢緣) 이런 형국인데
묘좌유향(卯坐酉向)에 태음(太陰)이 술(戌)에 가선 있는 것 역상(易象)으로 삼효(三爻)가 움직여선 항괘(恒卦) 해괘(解卦)를 짓는 것을 말하는데 뭐 다른 역상도 그렇게 태음(太陰)이 동하는 것 있다 할 것인데 주(主) 대표가 차(此) 괘상(卦象)을 말하고 있는데
역상(易象)항괘(恒卦)는 목궁(木宮)묘방(卯方)인데 그 관성 삼효(三爻)에 주도권 세주(世主)가 되는데 묘좌(卯坐)의 관성(官星)대칭 유방(酉方)에 대한 태음(太陰)궁 술(戌)이다 이런 말인 것이다 태음(太陰)은 옥토(玉 ) 항아(姮娥)달을 말하는 것이다
항괘(恒卦)의 비신(飛神)은 초효(初爻)로 부터 축해유(丑亥酉)오신술(午申戌) 이렇게 되어선 응생세(應生世)를 받는 좋은 역상(易象)인데
세주(世主)가 유(酉)에 가선 있어선 응효(應爻)술(戌)에 응생세(應生世)토생금(土生金) 응생세(應生世)를 받는 형국인데 태음(太陰)달이 술방(戌方)에 떠선 향(向)을 비추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자리는 천하 명당 자리라는 것이다 좌우지간 향전(向前)한방 앞서나가선 달이 뜨면 모두 태음이 되는 것이다 유좌(酉坐)묘향(卯向)에 진방(辰方)이면 동(東)에서 달이 뜨는 것이고 묘좌유향(卯坐酉向)이면 술(戌)이면 초생달이 지는 것이거든 ... 그래서 이렇게 초생달이 조화를 부린다는 것이다 실제에도 그런 수가 있겠지만 그렇게 달이 뜨고 달이 지는 산세 형국을 말하는 것 봉사(峰沙)가 그렇게 되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달이 뜨고 지는 봉사(峰沙)라 하는 것은 산맥(山脈)이 이렇게 있고 그 뒤에 달처럼 생긴 산봉 오리가 넘겨다 보듯 하는 것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도둑넘 처럼 엿보는 것 이런 것을 말하는 것 아니다 삼길육수(三吉六秀) 산세 보는 법에 이수(理數)가 맞아야 되는 산을 말하는 것이다
넘겨다본다 해선 다 옥토(玉 )라 하면 명당 찾기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이수(理數)에 맞지 않음 태음 커녕 소음도 안된다는 것이다
답산(踏山)헤선 이수에 맞는 자리를 한곳을 지명 하는데 중부고속도로 경안 톨케이트 빠져선 팔당댐 막아선 물 고인 강 천진암 가는 다리 건너 퇴촌 가선 양평 나가는 도로 아니고 용인 쪽으로 나가는 도로 따라 한참가면 들판이 벌어지는데 그 큰 마을 못 가선 좌편 산 생긴 쪽에 가선 찾음 있는데 조 뭐시 피혁회사 회장인지 사장인지 묘소 계시는 곳 거기 길지(吉地)인데
그 가운데 오래 전에 쓴 묵묘가 있다 풍수가 어찌 알고 상하좌우 숫하게 의탁을 하여선 썼는데 그 자리가 망월옥토(望月玉兎)자리인 것으로서 열두 관산(官山) 나아가는 안산(案山)이 되어진 모습이다
신인(神人)이 내게 말하길 = '달이 넘어갈 무렵 여인을 만나선 열두 자손을 두었다는 자리' 이렇게 말씀을 하시었다 그 자리 처음에 어떤가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만 이렇게 답을 하시는 것이 었다 답하시는 말만 하여도 명당이라 하는 취지 이다 더 이상은 가르켜 주시지 않았다
그걸 어거지 춘양(春陽)으로 도수에 맞게 한다고 억지 춘양으로 을좌신향 자리 만들어선 신입건궁백만장(辛入乾宮百萬莊)이라는 풍수 법만 믿고선 치산(治山)이 반명당이라고 들 틀어 놓더라만 산이 이미 그렇게 생겨먹은 판을 그 운 받겠다고 억지로 그렇게 치산(治山)한다고 해선 가부(可否)는 논할수 없겠지만 그렇게 재혈(裁穴)을 정하여선 쓴 것을 보았다
그렇게 쓰면 을좌(乙坐)신향(辛向)판 하고 건해(乾亥)방(方)으로 달이 넘어가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사주(四柱)명리(命理)에도 그렇게 옥토승동(玉兎升東)이 되면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운(大運)에선 잘 봐야 하는 것이 시기가 있는 것인데
아- 애나 , 늙은이 경도 폐지된 자가 어떻게 애를 놓는가 활성화된 젊은이나 애를 놓지 ... 좋다하는 논리도 다 시기가 있으니 시기가 안 맞음 나쁜 것이 되는 것이 허다(許多)한 것이다 , 애 낳을 입장에 혹 기른 것 떼어낸다 이런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 육효 점법은 때를 잘 알으라는 것이고 천지조화 기상 상태를 잘 살피라는 것이다
제갈량이 위연 불질러 죽일려 하였어도 급한 비가 와선 끌줄은 몰랐거든 ... 설사 알고서라도 후세 글 쓰라고 그렇게 죽일려고 하였는진 모르지만 말이다 ... 그래 심술 어깃장 한번 노아 보는 것인 것이다 사기(史記)오선(五選) 오자서(伍子胥)전(傳)에도 그렇게 '신포서'가 말을 하길 사람이 많음 하늘도 제어(制御)하고 그렇다면 하늘도 역시 사람을 골탕을 준다 하였는데 승패(勝敗)는 세(勢) 때라 생긴다는 것으로서 병략가(兵略家)한테는 늘상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세상 일이란 다 그렇게 엎치락 뒷치락 하는 것이지 계속 좋을 수만 드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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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게 쓰면 지루할 것 같음에 이만 여기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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